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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포근한 안식처_함안 오곡리 주택

‌11년간 정성 들여 가꾼 정원과 꼭 어울리는 집을 짓고 싶으셨다는 건축주님.

그동안 아파트 생활만을 해오셨기 때문에 전원주택을 짓기 전 걱정이 많으셨지만 주택이 완성된 지금은 너무나 만족스럽다며 인터뷰하는 내내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던 함안 오곡리 건축주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지금 여러분께 전달해드립니다.


‌Q. 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취미가 가드닝이라 이곳에 11년 동안 정원을 가꿔 왔습니다. 처음 가드닝을 시작하면서 정원이 완성되고 나면 세컨하우스로 활용할 주택을 지어 가족들과 주말에 시간도 보내고 가드닝을 더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때문에 토지의 일부를 주택부지로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Q. 디엘건축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건축박람회를 방문했다가 디엘건축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 디엘건축 외에도 다른 여러 건축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었는데 설계와 디자인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공들여 가꾼 정원과 잘 어울리기도 했고 생각했던 예산 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디엘건축을 선택했습니다.

‌Q. 건축 과정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으셨다면 무엇이었나요?

A. 건축을 하기 전, 공사를 하는 동안 제가 공들여 가꾼 정원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 덕분에 정원 훼손이 전혀 없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이웃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는데 현장도 무척이나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셔서 이웃분들과 얼굴 붉힐 일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점도 좋았습니다.


‌Q. 건축주님께서 생각하신 대로 주택이 완공되었나요?

A.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아파트 생활만 해왔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주택 생활이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선 난방이나 수도와 같은 설비 부분에서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제가 원했던 스타일대로 인테리어를 해주셔서 집안 분위기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Q. 혹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으셨다면 무엇이었나요?

A. 굳이 꼽자면 계단 컬러가 조금 진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살짝 연했다면 완벽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웃음)


‌Q.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느 곳인가요?

​A.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지만 특히 안방과 별채 공간이 마음에 듭니다. 안방 창이 넓어서 정원과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 좋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창 너머 비치는 햇살과 풍경을 바라볼 때 기분이 참 좋습니다.
별채는 제가 설계할 때부터 따로 요청을 했던 공간으로 가드닝에 필요한 서적들을 보관해 두고 읽기도 하고 가끔 동호회분들을 초대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저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보니 더욱 많은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디엘건축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전원주택 건축을 결심했을 당시 지인들로 부터 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집을 짓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직원분들과 언쟁을 한다거나 마찰이 있었던 적이 없었고 집 역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집을 지어주신 디엘건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 앞으로 디엘건축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